[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박신양이 본인이 운영하는 박신양 FUN 장학회 기금을 100억대로 늘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신양은 오는 4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tvN ‘스타특강쇼’ 사전녹화에 강사로 출연해 ‘청춘, 미칠 때까지 미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전녹화에서 박신양은 “재산이 얼마나 되느냐”는 장항준 감독의 영상 질문에 “건강한 육체와, 굳건하게 버텨온 정신력, 나의 가족, 사랑하는 장학생, 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모두 나의 재산”이라고 노련하게 질문을 피해나갔다.
하지만 관객들의 거듭된 공개 요청에 “현재 운영 중인 장학기금이 1억원 남짓 되는데, 이것을 100억원까지 늘리면 장학회가 잘 운영될 것 같다”며 대답을 마무리 했다.
또한 이날 박신양은 연기가 꿈인 500여명의 20대 수강생들에게 본인의 연기관, 배우가 가져야 할 습관, 러시아 유학시절의 에피소드 등에 대해 Q&A 형식으로 열띤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신양FUN장학회는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미래의 연기, 극작, 공연,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장학회 멤버들이 직접 멘토가 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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