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스타킹' 촬영중 '눈물 펑펑'..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10 15: 37

SBS '스타킹'의 MC 박미선이 '개그킹' 오디션을 진행하던 중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박미선을 울린 도전자는 SBS '웃찾사'에서 활동했던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
임성훈은 최근 진행된 '스타킹' 사전 녹화에 참석해 작년에 사랑하는 여동생이 뇌사 상태로 입원 중일 당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장기기증 동의서에 직접 사인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오다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어 '개그킹'에 어렵게 도전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오래전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볼 수 없어 산소 호흡기를 벗기는 데 동의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성훈씨의 동생은 (장기기증을 통해) 많은 사람을 살린 좋은 일을 하고 갔다"고 위로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그맨 후배들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스타킹'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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