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F 최광희, 두 살 연하 미술가 김유선 씨와 화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11 09: 49

부산 아이파크의 '스피드 러너' 최광희(28)가 결혼에 골인했다.
부산은 팀내 미드필더 최광희가 11일 오후 3이 울산 MBC컨벤션 웨딩홀에서 미술가 김유선(26)씨와 7년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대학에서 오가며 만나는 사이였던 김유선씨를 본인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유혹했다는 최광희는 "당시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멀리서 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흘러내리는 매력으로 당시 신부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한다.

7년 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최광희는 2011시즌 종료 후 계속된 훈련일정 속에 결혼을 준비해왔다. 틈틈이 준비를 했지만 바쁜 선수 스케줄로 인해 신혼 여행은 2012 시즌 종료 후로 연기해야 할 상황.
연기된 신혼 여행에 대한 신부의 섭섭함에 최광희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 시즌 종료 후 신부가 원하는 곳 어디든지 데리고 가겠다. 원한다면 달나라라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안함을 포부로 대신했다.
또한 최광희는 "오랫동안 기다려준 신부에게 고맙다. 앞으로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듬직한 모습만을 보이겠다"며 새 신랑다운 듬직함을 보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부산 아이파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