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의 가슴 떨리는 설렘이 시작 됐다. 달콤한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사랑을 재확인 하는 기회가 되고, 솔로 탈출을 꿈꾸는 싱글이라면 그 동안 짝사랑 했던 이성에게 사랑 고백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달콤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매서운 바람에도 끄떡없이 나만의 빛나는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머리스타일 하나만으로도 이미지가 확 바뀌는 만큼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똑똑한 제품선택으로 로맨틱한 데이트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도 좋다.
▲ ‘해를 품은 달’ 허염앓이 임시완,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투블럭 댄디컷’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단 한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임시완의 상승세가 무섭다. 드라마를 통해 허염앓이에 푹 빠진 팬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며 벌써부터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래서일까, 드라마가 끝나는 동시에 각종 예능에서 임시완이 선보인 투블럭 댄디컷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따라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머릿결을 살리되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블럭 댄디컷은 마른 머리에 끈적임이 없는 신개념 뿌리는 스타일링제 ‘우노 포그바 다크 블루’를 뿌려 자연스럽게 라인을 눌러주면 좋다. 특히 모발이 뭉침 없이 원하는 모양대로 자연스럽게 고정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제품이다. 세팅력이 강력해 자연스러운 컬을 나타내는 스타일링에도 제격이다.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윤계상, ‘소프트 투블럭컷’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의사선생님 역으로 출연 중인 윤계상은 엉뚱하면서도 부드러운 캐릭터를 살려 소프트 투블럭컷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해품달의 임시완이 아이돌 이미지를 살려 좀 더 길이감 있는 투블럭 컷 스타일링을 연출했다면, 하이킥의 윤계상은 앞머리를 짧게 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시트콤에서 연신 ‘농담입니다’를 외치며 좌우로 머리를 흔들어야 하는 만큼 뒷머리 중간에 준 볼륨이 가라앉지 않도록 신경 써야만 하는데 이 경우 무게감 있는 왁스나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젤로는 스타일링이 어렵다. 대신 끈적임이 없고 수정이 자유로운 ‘우노 포그바 화이트’를 뿌려, 모발을 앞으로 쓸어 한 방향으로 정리하면 도시적이면서 젠틀한 느낌의 소프트 투블럭 컷이 완성된다.
▲ 긴 머리라면 ‘드림하이2’ 강소라 & 지연, ‘페미닌 웨이브’
긴 머리에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KBS2 드라마 ‘드림하이2’의 강소라와 지연이 선보인 헤어스타일이 적합하다.
내추럴한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모발을 한 올 한 올 코팅해 주는 동시에 세팅이 쉽도록 잡아주는 헤어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세이도 마쉐리 컬셋 로션’을 완전히 마른 모발에 촉촉해질 만큼 스프레이 한 후 아이론을 활용해 컬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컬셋 로션’을 활용하면 헤어드라이 전 스프레이만으로도 볼륨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때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듯 컬을 만들고 손가락으로 풀어주며 마무리하면 청순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 중간 길이 헤어라면 ‘샐러리맨 초한지’ 홍수현, ‘러블리 웨이브’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이중생활의 허당녀를 연기 중인 홍수현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미들 헤어스타일이지만 청순하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켜 줄 수 있는 러블리 웨이브펌을 통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 차우희를 연출할 수 있다.
샴푸 후 가르마가 없는 상태에서 모발을 말린다. 머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 보습과 윤기를 더하기 위해 헤어에센스를 발라 주면 좋다.
이후 머리의 중간 부분부터 세팅기를 이용해 일정한 간격의 컬을 스타일링 하는데 모발 보호를 위해 멀티 스타일링제를 사용해 윤기를 부여하면 된다. ‘시세이도 마쉐리 헤어쥬레’는 샴페인 헤어쥬레 성분이 들어 있어 드라이어의 열이나 정전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스모키 컷 향료 배합으로 불쾌한 냄새배임까지 막아준다. 마무리로 손가락을 이용해 빗어주면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연출된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팀 김다혜대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헤어스타일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평소 원하던 헤어스타일이었지만 다소 어렵게 여겨졌다면 똑똑한 스타일링 제품 하나로도 손쉽고 간편하게 스타일 변신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jiyou@osen.co.kr
SBS '강심장' 스틸 컷, KBS2 드라마 ‘드림하이2’ 캡처,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캡처, 시세이도 매스티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