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제니퍼 허드슨, 故휘트니 휴스턴 명곡 열창 '숙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13 12: 50

팝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故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며 명곡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제니퍼 허드슨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적인 명곡  'I will always love you'를 불렀다.
검정 의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온 제니퍼 허드슨은 천천히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음미하며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했으며 이에 장내에 있던 많은 관객 역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니퍼 허드슨의 공연에 앞서 휘트니 휴스턴의 추모 영상이 나왔고 영상 속에는 휘트니 휴스턴의 젊은 시절이 흘러 나왔다.
무대를 본 배철수는 "이제 한창 노래할 나이의 휘트니 휴스턴이 세상을 떠나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고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제니퍼 허드슨 역시 노래를 잘 하지만 휘트니 휴스턴의 맛은 나지 않는다"며 고인이 된 휴스턴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자로서는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Ringo Starr), 블랙 아이드 피스의 홍일점 퍼기(Fergie), 힙합 뮤지션 퀘스트러브(Questlove)와 드레이크(Drake), 컨트리 뮤지션 디어커스 벤틀리(Dierks Bentley)와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 뮤지션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배우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hrow)와 잭 블랙(Jack Black)이 나섰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션 뮤지션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아델, 푸 파이더스,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힙합 뮤지션 릴 웨인(Lil Wayne),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스크릴렉스(Skrllex), 모던록 레전드 라디오헤드(Radiohead)가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방송은 엠넷에서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으로 독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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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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