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니키 미나즈, '엑소시스트' 접목한 파격 엽기 무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13 13: 13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가 사상 최고의 파격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새 장을 열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니키 미나즈가 곡 '로맨스 리벤지'를 선보이며 최고의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십자가, 목사와 함께 등장한 니키 미나즈는 괴성을 지르며 보는 이들에게 다소 공포감을 선사했지만 이내 짜릿하면서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영화 '엑소시스트'와 자신의 영상을 적절히 접목해 신선한 충격을 줬으며 장내에 있던 대형 스타들의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니키 미나즈는 종교 의식을 연상케 하는 괴이한 광경을 연출하며 속사포 랩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자로서는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Ringo Starr), 블랙 아이드 피스의 홍일점 퍼기(Fergie), 힙합 뮤지션 퀘스트러브(Questlove)와 드레이크(Drake), 컨트리 뮤지션 디어커스 벤틀리(Dierks Bentley)와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 뮤지션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배우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hrow)와 잭 블랙(Jack Black)이 나섰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션 뮤지션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아델, 푸 파이더스,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힙합 뮤지션 릴 웨인(Lil Wayne),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스크릴렉스(Skrllex), 모던록 레전드 라디오헤드(Radiohead)가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방송은 엠넷에서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으로 독점 생중계됐다.
goodhmh@osen.co.kr
그래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