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감독,'배구팬들에게 죄송할 따름'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2.13 15: 10

승부조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전 구단 프런트 및 선수단이 참여해 부정방지 교육 및 자정 결의 대회를 가졌다.
현대건설 황현주, 대한항공 신영철, 흥국생명 차해원, 기업은행 이정철, KGC 박상용 감독이 심각한 표정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KOVO는 이날 오전 상암동 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승부조작 사건 관련자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KOVO는 한국배구연맹 규약 122조(징계의 종류) 규정에 의거 김상기 박준범 임시형(이상 KEPCO), 최귀동(상무신협)에게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또한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한 삼성화재 홍정표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선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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