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업에 핵심 역량 집중을 천명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연간실적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른 2011년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158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 당기 순이익 261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은 6.4%, 당기 순이익은 18.4%가 증가했다.
전년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8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 당기 순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자회사 버디버디를 포함한 3개사 및 부가 사업 정리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 이익 및 순이익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2011년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4분기부터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중국 '미르의 전설3'의 트래픽 상승과 신규 수익 창출로 매출 구조 다변화에 성공해 2012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2012년에는 신 성장동력인 대작 모바일 SNG 게임들과 자체개발 MMORPG '천룡기' 등 신규 게임들의 상용화를 통해 수익 다각화와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100% 자회사인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등에서 2년 이상 투자해 개발한 모바일 SNG 5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2012년 실적이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의 개발력을 집대성한 대작 MMORPG '천룡기'가 여름 시즌 정식서비스를 위한 마무리 작업 중에 있어,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성과가 한층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위메이드 김남철 사장은 “지난해,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조직개편 및 자회사 정리를 단행, 게임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비로소 올해 최근 몇 년간 개발에 주력해 온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실적 발표가 지난해 4분기 버디버디를 비롯한 자회사 정리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고려했을 때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다고. 또 지난해까지 비용으로만 인식했던 신규 게임들이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신규매출이 즉각 이익으로 반영돼,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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