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오페라스타’ 지난 시즌 우승자인 가수 테이가 ‘오페라스타’에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테이는 지난 10일 오후 열린 ‘오페라스타2012’ 첫 생방송 경연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인 후, “오페라는 역시 복근 터지게 힘들다”며 “그렇지만 오페라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테이는 지난 시즌 멘토로 활약한 성악가 서정학과 함께 영화 ‘대부’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Parla Piu Piano)’를 열창했다.
또한 테이는 “첫 무대만 보고 판단했을 때 박기영, 박지헌씨가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며 “이 두 분의 발성이 성악 발성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오페라스타’ 시즌2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시즌 1 우승자로서 노하우를 공개해 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수 차례 강조하며 “연습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1라운드 경연까지 발성 위주로 연습했다면 2라운드 경연부터는 연습한 발성을 기초로 곡의 느낌을 잘 이해하고 가사를 잘 외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에 방송된 시즌1에서는 8명의 도전자 중 테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는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천상지희 다나,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 지난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7명 가수들의 ‘오페라스타 2012’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lucky@osen.co.kr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