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오릭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는 2004년 홈런 20개를 기록하며 롯데의 거포로 자리잡았다.

이후 이데호는 2006년 최초로 타자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을 차지한 것에 이어 2010년에는 타격 7관왕에 오르며 MVP를 수상했다. 이대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11년 동안 타율 3할9리 홈런 225개 809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12월 2년간 7억6000만 엔에 오릭스와 계약을 맺고 일본무대에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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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