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 메뉴 “미수가루(Misugaru)라떼 에 이어 김치바게뜨 선보일 예정
지난 17일(현지시간) 토종브랜드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개장한 ‘카페베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사진)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을 공략해 온 그간의 과정과 성과, 추후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전했다.

특히 김 대표는 해외 1호점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개장한 것에 대해 "세계 시장에 정면 승부를 하고 싶었다”고 뉴욕을 해외 진출의 첫 도시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 LA 한인타운에 미국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며, 6개월 이내에 맨해튼에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3월에는 중국 베이징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이후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합작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공간’에 촛점을 맞춘 콘셉트와 기존 커피전문점이 밤 11시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것에 반해, 카페베네는 새벽 2시까지 운영해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준비에 대해 말했다.
"카페베네 뉴욕점은 패스트푸드 류의 인스턴트 음식을 제공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숙련된 스태프가 수작업으로 샌드위치, 빵, 샐러드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테이블에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미수가루 라떼(misugaru latte)’를 선보였다. 우리의 건강 음료인 ‘미숫가루’ 를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 판매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추장 소스로 양념한 고기를 샌드위치에 넣은 '고추장 쌈(gochujang ssam)'과 불고기 치킨에 양념한 김치를 섞어 만든 '김치 바게뜨(kimchi baguette)' 등 새로운 메뉴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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