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논란' 블락비, 결국 삭발까지 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20 16: 21

지난 1월 태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례한 행동을 해 빈축을 사고 있는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가 20일 반성의 뜻으로 삭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락비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멤버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느끼고 있는 지코는 방금 삭발을 했다. 진심으로 근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자중하고 있는만큼, 향후 행보도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블락비는 이에 앞서 팬카페에 장문의 반성문을 올리기도 했다. 지코는 "이제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사적으로 터무니 없이 무지 했던 점, 국가적인 재해와 수많은 수재민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발언 너무나 부끄럽다. 인터뷰 내내 소파에 걸터 앉거나 다리를 떨고 멤버들과 잡담을 하는 등 공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도덕 의식에 어긋난 자세를 보인 점, 자유와 방종의 선을 구분하지 못하고 생각 없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려 수위 조절 못한 점, 태국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적인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역시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 받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면목이 없다. 죄송하고 다시 죄송하다"고 밝혔다.
블락비는 태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탁자 위에 드러눕거나 발로 박수를 치고, 태국 홍수 사태와 관련해 농담을 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2PM 멤버들이 공개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