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UCL 나폴리 원정경기서 완패하며 어두운 구름이 깔렸다.
첼시가 22일(이하 한국시간) 산 파울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폴리에 1-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는 3월 15일 열릴 2차전 홈경기에서 2-0 혹은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전반 27분 첼시의 후안 마타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준 나폴리는 전반 38분 에세키엘 라베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전반 추가 시간에 에딘슨 카바니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우루과이 출신인 카바니는 페널티 지역 바깥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골문 앞에서 한 차례 튀어 오르자 달려들면서 어깨 부위로 골문 안에 볼을 밀어 넣었다.
나폴리는 후반 20분에 라베치의 쐐기골까지 터져 홈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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