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내달 4일 시즌 개막전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프리허그 이벤트'로 이색 길거리 홍보를 실시한다.
이번 길거리 홍보에는 기존의 단순 전단지 배부 형식에서 벗어나 대구FC 선수와 마스코트 '빅토'가 지역민들을 안아주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리허그는 길거리에서 스스로 'Free Hug'라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것으로 2001년 호주 국적의 제이슨 헌터에 의해 처음 시작돼 국내에는 2006년에 확산된 캠페인이다.

이러한 이벤트를 하는 배경은 프리허그가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인 만큼 프리허그를 통한 '존중 캠페인' 활동으로 지역민들을 존중하고 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위해서이다.
또한 선수들이 직접 길거리 홍보에 나서 대구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줄 것을 유도한다. 이번 이색이벤트 25일 오후 3시부터 동성로와 칼라스퀘어 일대에서 실시하며 프리허그와 함께 포토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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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