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4위, 덴마크)가 시즌 첫 우승 도전에 또 다시 실패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 상금 약 23억 원) 단식 준결승에서 율리아 괴르게스(19위, 독일)에 0-2(6-7 5-7)로 완패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으며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워즈니아키는 올해 네 번의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괴르게스는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6위, 폴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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