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제니 신(한국명 신지은·20, 아담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제니 신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 가든코스(파72·6547야드)에서 열린 '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서 1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2라운드에 이어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LPGA 퓨처스 투어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제니 신은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안젤라 스탠포드, 케이트 퍼처(미국)와 함께 3라운드 1위 그룹을 형성한 제니 신은 7언더파의 4위 펑산산(중국)에 2타 차로 앞서고 있다.
신지애(24, 미래에셋)는 최나연(25, SK텔레콤)과 함께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 역시 3라운드서 67타를 치며 공동 5위로 도약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한계단 내려간 8위, 유소연(22, 한화)과 박희영(25, 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212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과 공동 9위에 올랐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