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프리허그 이벤트' 인기 대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2.26 19: 26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내달 4일 시즌 개막전 홍보를 위해 지난 25일 '프리허그 이벤트'로 이색 길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길거리 홍보에는 기존의 단순 전단지 배부 형식에서 벗어나 대구FC 선수와 마스코트 '빅토'가 지역민들을 안아주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시했다.
'프리허그'는 길거리에서 스스로 'Free Hug'라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것으로 2001년 호주 국적의 제이슨 헌터에 의해 처음 시작돼 국내에는 2006년에 확산된 캠페인이다.

이러한 이벤트를 하는 배경은 프리허그가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인 만큼 프리허그를 통한 '존중 캠페인' 활동으로 지역민들을 존중하고 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위해서였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칼라스퀘어에서 마스코트 '빅토'가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시했고, 6시부터 7시까지는 대구 시내 '동성로'에서 황순민, 박수창, 정안모, 이윤규와 함께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추운 날씨탓에 예정보다 한 시간 일찍 마쳤지만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뤘다. 성황리에 '프리허그'이벤트를 마친 대구FC는 내달 4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의 시즌 개막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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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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