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조선의 왕' 스틸컷 공개..왕 열풍 잇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27 08: 57

이병헌 주연 영화 '조선의 왕'(추창민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크랭크 인 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종합촬영소에서 크랭크 인 한 '조선의 왕'은 천민이었던 하선이 처음으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의 역할을 수행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이병헌은 데뷔 후 최초 사극인 이 영화에서 왕 광해군과 가짜 왕 역할을 하게 되는 하선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왕과 천민이라는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며 전혀 다른 색깔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자신을 대신해 가짜 왕의 역할을 하게 될 하선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광해군의 모습을 담았다. 자신과 놀랍도록 닮은 외모의 하선을 바라보는 왕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대 가장 드라마틱한 군주라 손꼽히는 광해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병헌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조선의 왕'은 광해군과 놀랍도록 비슷한 외모를 지닌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병헌이 광해군과 하선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올드보이' 황조윤 작가가 각본을 맡고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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