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근호-박주영, '빨리 한 골 넣자'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2.29 21: 18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 한국 이동국 이근호 박주영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서 쿠웨이트(승점 8)에 패할 경우 조 2위까지 나가는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쿠웨이트 킬러' 이동국과 박주영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중원에는 김두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볼 배급을 맡고, 김상식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기성용은 후반 '조커'로 나선다.

한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10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조 1,2위를 차지한 4개 팀이 본선에 출전한다. 조 3위에 오른 2개 팀은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 남미예선 5위팀과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호주, 이란, 이라크, 일본,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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