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9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는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올해의 음반상'과 '올해의 음악인상','최우수 록 음반상''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장기하에 이어 아이유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여자 아티스트)부문 수상자로 호명돼 장기하와 얼굴들에 이은 3관왕에 올랐다.
또 이승열은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부문의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그룹 2NE1은 지난 해에 이어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 그룹이 됐다.
이날 한국대중음악상은 아이돌에게만 치중됐던 여타 시상식과는 달리 지난 한 해 대중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러 뮤지션들을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아래는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결과
[종합분야] - 총 4개 부문
s 올해의 음반 :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s 올해의 노래 : 아이유 ‘좋은 날’
s 올해의 음악인 : 장기하와 얼굴들
s 올해의 신인 : 바이 바이 배드맨
[장르분야] - 총 16개 부문
s 최우수 록-음반 :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s 최우수 록-노래 : 장기하와 얼굴들 ‘그렇고 그런 사이’
s 최우수 모던록-음반 : 이승열 [Why We Fail]
s 최우수 모던록-노래 : 이승열 ‘돌아오지 않아’
s 최우수 팝-음반 : 야광토끼 [Seoulight]
s 최우수 팝-노래 : 아이유 ‘좋은 날’
s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IDIOTAPE [11111101]
s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s 최우수 랩&힙합-음반 : 시모&무드슐라 [Simo&Mood Schula]
s 최우수 랩&힙합-노래 : 메타와 렉스 ‘무까끼하이’
s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보니 [1990]
s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정기고 ‘BLIND’
s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음반 : 박근쌀롱 [습관의 발견]
s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 박주원 [슬픔의 피에스타]
s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연주 : 송영주 [Tale Of A City]
s 최우수 영화TV 음악 : 만추
[특별분야] - 총 2개 부문
s 공로상 : 이판근
s 선정위원회 특별상 : 콜트-콜텍 노동자와 다큐멘터리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 총 3개 부문
s 남자 아티스트 : 버벌진트
s 여자 아티스트 : 아이유
s 그룹 :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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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