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20대로 돌아가면 아버지께 더 효도하고 싶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05 13: 53

배우 봉태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봉태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청춘그루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대로 돌아가면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봉태규는 “20대부터 배우생활을 해서 얻은 경험이 별로 없다. 20대 때 누릴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을 느껴보고 싶다”며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봉태규는 2010년 등산 도중 추락사한 아버지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극중 홍대 언더그라운드 힙합 세게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MC이자 음악 프로듀싱까지 담당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서창대로 분한다. 서창대는 동고동락했던 그룹이 해체되면서 패배한 리더로서의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또 다른 딜레마에 빠진다.
한편 ‘청춘그루브’는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랩페이지스가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한지 3년 만에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으로 인해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국내 최초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소재로 실제 힙합씬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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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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