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저스틴 로즈(32, 잉글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로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천334야드)에서 열린 WGC 시즌 캐딜락 챔피언십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버바 왓슨(34, 미국)은 2타를 잃으며 2위(15언더파 273타)로 떨어졌고, 선두에 8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2, SK텔레콤)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치며 공동 3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타이거 우즈(37, 미국)는 이날 12번홀서 티샷 후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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