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수지, 첫 스크린 나들이 성공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14 16: 33

[OSEN=김경주 인턴기자]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1'을 통해 연기돌로 거듭난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면서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지는 지난 1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극 중 배우 이제훈의 첫사랑 상대인 과거 서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90년대 대학교 1학년생의 모습으로 분한 수지는 영화 속에서 다소 촌스러운 의상이지만 그마저도 사랑스럽게 만드는 청순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또한 앞서 '드림하이1'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수지는 이번 영화에서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안정감을 주고 있다. '드림하이'에서 통통 튀고 발랄한 고등학생의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에선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언론시사회를 통해 연기에 대한 합격점을 받아낸 현재, 대중의 관심사는 이와 같은 호연에 힘입어 수지의 첫 스크린 데뷔가 성공으로 끝이 날지 아닐지에 대한 여부다.
이미 수지는 '드림하이1'을 통해 드라마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연일 화제를 만들어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 이후 이어진 스크린 데뷔 역시 수지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수지는 '건축학개론' 기자간담회에서 "첫 영화를 한 소감은 어제부터 너무 떨렸다. 드라마에 이어 연기를 다시 하게 돼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떨리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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