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여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던 임수향이 커트 머리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최근 진행된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이하 도롱뇽도사) 촬영에서 임수향은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스토커를 피해 도롱뇽 점집에 남장을 하고 숨어드는 여배우 수민으로 분했다.
수민이 여자란 사실을 모르는 원삼(임원희 분)은 여자처럼 곱게 생긴 수민을 보고 마음이 두근거리며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임수향은 "도롱뇽 점집이 신기하게도 '신기생뎐'의 기생집 촬영 장소다. 특별한 인연인 것 같아 촬영을 결심하게 됐다"며 "시청자께 임수향 속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각오"라고 전했다.
촬영을 지켜본 '도롱뇽도사' 제작진은 "순수한 느낌의 미소년으로 완벽 변신했다"며 "임수향 안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임수향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도롱뇽도사'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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