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아이돌 빅뱅이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컴백 앨범 수록곡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가 음반 발매 18일만에 각종 음원 차트 1, 2위로 치고 올라오는 역주행 올킬에 나선 것이다.
빅뱅은 올해 초 컴백과 함게 '블루'로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다섯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빅뱅은 이례적으로 수록곡 6곡, 전곡의 타이틀화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달 22일 선공개한 곡 ‘블루’는 타이틀 중의 타이틀로 꼽히며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안착, 저력을 과시했다.
3주째 정상을 지킨 '블루'가 주춤한 새 뒤늦게 발동을 걸며 역주행을 시작한 곡이 바로 '판타스틱 베이비'다. YG 양현석 대표는 "'판타스틱 베이비'는 가장 빅뱅스러운 곡"이라며 "빅뱅 이름으로, 일렉트로 계열의 음악을 낸 것은 '마지막 인사' 후 벌써 5년이 흘렀다. 진짜 오랜만인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고 특유의 사람 좋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7일 자정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판타스틱 베이비’는 빠르고 강렬한 비트와 역동적인 안무가 어우러져 빅뱅의 퍼포먼스를 기대했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판타스틱 베이비’의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측이 선정하는 ‘최근 인기 동영상(Recently Most Popular)’과 ‘핫이슈(Trending)’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7일 현재 ‘판타스틱 베이비’는 조회수 1천만 히트를 바라보며 맹렬한 기세로 달리는 중이다.
유튜브는 업로드된 동영상에 대해 ‘역대 최고 인기 동영상’, ‘최근 인기 동영상’, ‘핫 이슈’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조회수, 참여도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을 부여하고 있다. 빅뱅은 ‘역대 최고 인기 동영상’을 제외한 두 가지 부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판타스틱 베이비’의 뮤직비디오에는 황량한 창고, 황무지를 배경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 빅뱅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강인한 남성미를 발산하는 뮤직 비디오에서 GD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태양과 승리, 대성은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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