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 경기, 8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좌전안타를 치고 1루에서 김태균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8-3으로 승리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1사 2루서 LG 선발 임찬규의 1구째 투심 패스트볼(134km)을 때려 우중월 투런포(비거리 130m)를 쏘아 올렸다.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 이정식 또한 4회 투런포를 가동하며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반면, LG는 선발 임찬규의 부진이 아쉬웠다. 지난해 배영섭(삼성 외야수)과 신인왕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임찬규는 이날 5회까지 6점(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을 내줬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