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수 무안타 1볼넷…시범경기 타율 3할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20 10: 4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뜨거운 방망이 가동을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를 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는 타율이 3할(30타수 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회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더 이상의 후속타는 없어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주자가 견제로 잡히며 그대로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석이었던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8회 대수비 채드 허프먼으로 교체돼 출장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4-3으로 다저스를 꺾고 시범경기 5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LA 에인절스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회 대타로 나섰으나 범타에 그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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