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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인턴기자]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 맏형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트란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가 유럽축구 2011-201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끝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지성의 현재 시장 가치는 950만 유로(약 140억 원)로 나타났다.

박지성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재작년 6월 11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약 180억 원)의 가치보다는 약 40억 원 하락한 몸값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강이 골절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24, 볼튼)은 750만 유로(약 111억 원)의 상당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 선수들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이적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는 박주영(27, 아스날)은 600만 유로(약 89억 원)로 뒤를 이었고 'EPL 막내' 지동원(21, 선덜랜드)은 150만 유로(약 22억 원)의 가치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서 뛰는 손흥민(20, 함부르크SV)이 450만 유로(약 67억 원)로 평가받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23)은 250만 유로(약 37억 원)의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리그 1의 정조국(28, AS낭시)은 100만 유로(약 15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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