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몬타뇨 '2관왕'…V리그 남녀 기록부문 수상자 결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22 09: 43

[OSEN=김희선 인턴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종료됨에 따라 남녀부 기록부문별 개인수상자가 결정됐다.
득점상과 공격상에는 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삼성화재 가빈과 KGC인삼공사 몬타뇨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가빈은 1112점으로 KEPCO 안젤코(1015점)를 따돌리고 3년 연속 득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공격부문에서도 59.27%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생에 두 번째 공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몬타뇨가 1076점으로 IBK기업은행 알레시아(909점)를 따돌리고 득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여자부  처음으로 한 시즌 1000득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득점상을 수상했다. 몬타뇨는 득점 외에도 공격부문(성공률)에서 50.69%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공격상을 수상했다.

블로킹 부문에서는 드림식스 신영석과 현대건설 양효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자부 드림식스 신영석은 세트당 0.84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생에 첫 블로킹상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세트당 0.958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몬타뇨(세트당 0.786개)를 제치고 3년 연속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서브부문에서는 대한항공 마틴과 한국도로공사 황민경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대한항공 마틴은 세트당 0.5개의 서브에이스를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여자부에서는 줄 곧 1위를 달리던 IBK기업은행 박정아(세트당 0.414개)를 제치고 한국도로공사 황민경(세트당 0.433개)이 서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세터상에는 삼성화재 유광우와 현대건설 염혜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자부 삼성화재 유광우는 세트당 12.250개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생에 첫 세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염혜선이 세트당 10.892개로 흥국생명 김사니(세트당 10.860개)를 0.012개 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세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자부 수비부문에는 레프트 대한항공 곽승석(세트당 7.333개)이 수비전문 리베로 선수들을 제치고 수비상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해란(세트당 8.279개)이 지난해 수상자 KGC인삼공사 임명옥(세트당 6.383개)을 밀어내고 3년 만에 수비상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개인기록상 각 부문 상금은 100만원이며 챔피언 결정전 종료 후 'NH농협 2011-2012 V-리그 시상식'에서 수여된다.  
▲ 남자부 수상자
△ 득점상 : 가빈(삼성화재)  
△ 공격상 : 가빈(삼성화재)
△ 블로킹상 : 신영석(드림식스)
△ 서브상 : 마틴(대한항공)
△ 세터상 : 유광우(삼성화재)
△ 수비상 : 곽승석(대한항공
▲ 여자부 수상자
△ 득점상 : 몬타뇨(KGC인삼공사)
△ 공격상 : 몬타뇨(KGC인삼공사)
△ 블로킹상 : 양효진(현대건설)
△ 서브상 : 황민경(현대건설)
△ 세터상 : 염혜선(현대건설)
△ 수비상 : 김해란(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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