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탑방)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옥탑방'은 애초 가벼운 로맨틱코미디가 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의외의 미스터리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궁궐에서 벌어진 세자빈 시해사건과 사촌 동생을 우발적으로 죽게 하는 두 개의 사건이 얽히며 등장인물들의 강한 갈등을 예고했다. 두 사건 모두 핵심인물들이 겹치며 과거와 현대 인물들의 갈등이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옥탑방' 관계자는 "첫 회부터 달콤한 로맨틱코미디를 기대하셨을 시청자들은 조금 놀라셨을 수도 있다. '옥탑방'은 기본적으론 로맨틱코미디이나 그 기저에는 두 개의 살인사건을 따라 묵직한 미스터리가 흐른다"고 전했다.
또한 '옥탑방'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옥탑방'의 핵심은 왕세자와 그의 심복들이 현대 서울에서 벌일 좌충우돌 해프닝이기 때문. 첫 회 말미에도 2회 예고를 통해 본격적인 코미디가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다.
관계자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는 현대 서울에서 적응해가는 조선 왕세자의 모습이다.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서 갑자기 옥탑방에 기거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적응 과정이 앞으로 재미있게 펼쳐질 것"이라며 "또한 미워할 수 없는 현대 부적응 왕세자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드는 박하(한지민 분)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2회부터가 진짜 '옥탑방'의 시작"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옥탑방' 2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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