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임정우, 친정팀 상대로 5이닝 2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2 14: 26

LG의 2년차 신예 우완투수 임정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했다.
임정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올해 1군 첫 등판을 마쳤다. 최고구속은 143km를 찍었다.
임정우는 오로지 직구만 던지며 정면승부를 펼쳤다. 임정우는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았지만 박재상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고 안정광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임정우는 2회초 4번타자 조인성을 상대로 던진 몸쪽 직구가 중전안타로 이어졌고 이호준에게 3루 땅볼 내야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실점 위기에서 임정우는 임훈에게 1루수 직격타를 내줬고 1루수 최동수가 타구를 포구하지 못해 1타점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임정우는 3회초 김재현에게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정근우, 박재상, 안정광을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임정우의 상승세는 4회에도 이어졌는데 임정우는 이호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정권, 이호준, 임훈을 모두 직구로 뜬공과 내야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임정우는 등판 마지막 이닝인 5회초 첫 타자 최윤석에게 3루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다음 타자 김재현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 최윤석을 잡았다. 이어 임정우는 정근우를 상대로 높게 제구되는 실투를 던져 1타점 2루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박재상과 안정광을 범타처리하여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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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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