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식초 먹는 내 성격은 깨방정"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4 10: 26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한가인이 출연해 실제 본인의 성격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최파타'에서는 최근 8년 만에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한가인이 보이는 라디오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보이는 이미지는 도도할 것 같은데, 실제 성격은 어떠냐?"고 묻자 한가인은 "그야말로 깨방정이다. 또한 AB형이라 장난도 잘 치는 편이다"며 "최근 스태프와 파리 여행을 갔을 때는 신입 매니저를 놀려주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에 다른 스태프와 짜고서 내가 없어진 것처럼 연극을 꾸몄다"며 "그러다 그 매니저가 사색이 돼 날 찾고 있을 때 내가 해맑게 나타나 '나 찾았지?'라고 말하는 장난도 쳤었다"며 개구쟁이다운 모습도 보였다.
동안과 미모 유지 비결을 묻는 말에 한가인은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음식은 자제하는 편"이라며 "그리고 식초를 무척 좋아해서, 아침에 물에 식초를 타서 먹기도 하고, 신음식을 좋아해서, 레몬은 그냥 껍질을 까서 먹기도 한다"며 미모 유지 비결을 소개했다.
이날 한가인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는 빅뱅의 지드래곤을 꼽았으며, 가장 친한 연예인으로는, 최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윤승아를 지목했다.
또한 실제 키와 몸무게가 "167~8cm에 49~51kg을 왔다갔다한다"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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