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놀드 파머 클래식 3R 1위...위창수 공동 7위 추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25 10: 11

[OSEN=이균재 인턴기자] 타이거 우즈(37, 미국)가 2년 4개월 만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서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며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2위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1타, 공동 3위인 어니 엘스(남아공)와 이안 폴터(아일랜드)에 3타 앞선 단독 선두.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오픈 대회 이후 스캔들과 부상에 시다리는 등 슬럼프를 겪으면서 2년 넘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우즈와 공동 1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 찰리 위)는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우즈에 5타 뒤진 공동 7위로 하락했다.
반면 재미교포 나상욱(29, 타이틀리스트, 케빈 나)은 버디만 3개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5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고, 최경주(42, SK텔레콤)와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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