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심재민 12K 완투쇼' 개성고, 부경고 제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25 18: 51

개성고가 투수 심재민의 원맨쇼에 힘입어 부경고를 꺾고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개성고는 25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경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심재민이 9이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한테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주말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개성고는 부경고 중견수 문종찬의 실책에 편승해 1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2번 타자 김지현이 유격수쪽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도균이 중전안타를 친 후 중견수가 공을 뒤로 흘린사이 2루 주자뿐 아니라 타자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와 두 점을 선취했다.

이어 2회에는 김정호와 박재욱의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1번 김민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경고는 6회 1사 2루에서 1번 김종민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개성고 선발 심재민의 호투에 막혀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승리투수는 개성고 심재민이 차지했고 부경고 김희원은 8이닝 7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역투했으나 완투패를 떠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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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상권 전적
부산고(2승) 10-0 제주고(2패)-5회 콜드게임
경남고(1승1패) 8-1 부산공고(1승1패)-7회 콜드게임
개성고(1승1패) 4-1 부경고(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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