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26년'의 제작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만화가 강풀이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26년'은 2006년 연재된 강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렸다.
'26년'의 제작사 영화사청어람은 26일 "기존 투자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며 "소셜필름메이킹(Social Film Making)이란 방식으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본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모여진 사회적 관심을 개봉까지 이어가서 흥행을 성공시켜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youngr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