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김희선 인턴기자] 2012-2013시즌 '금빛 질주'를 펼칠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KSU)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목동아이스링크서 'KB금융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 겸 2012-2013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치렀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치렀던 타임 레이스 방식의 1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전 시즌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2차 선발전은 기존 대표선수들이 줄지어 탈락하며 새 얼굴들이 모습을 보이게 됐다.
치열한 각축을 벌인 남자부서는 이정수(23, 고양시청)가 1000m 준준결승에서 실격 처리 당하며 일찌감치 탈락했고 오랜 시간 대표팀의 맏형이었던 이호석(26, 고양시청)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으로 자동 선발된 곽윤기를 포함, 노진규와 신다운만이 자리를 지켰다.
여자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심을 모았던 심석희(15, 오륜중)가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됐다. 또한 '대표팀 맏언니' 조해리(26, 고양시청)와 부상을 떨치고 대표팀에 복귀하게 된 박승희(20, 화성시청)가 명단에 포함됐다.
최종선발된 2012-2013시즌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남자부
곽윤기(자동선발, 연세대), 노진규(한국체대), 신다운(서울시청), 김윤재(고려대), 이한빈(서울시청), 김병준(경희대)
▲ 여자부
심석희(오륜중), 박승희(화성시청), 조해리(고양시청), 최지현(청주여고), 김민정(용인시청), 이소연(단국대)
costball@osen.co.kr
김윤재-노진규-신다운(위), 박승희-심석희-조해리 / 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