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20%에 육박하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처음으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9.5%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3.5%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이날 'K팝스타'에서는 톱5 진출을 위한 톱6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자 박제형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프랭키 발리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선곡해 열창했지만, 음정이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아 심사위원 최저점을 기록,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K팝스타'는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으로 갈수록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여기에 경쟁작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재탕 편성을 하는 바람에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K팝스타'가 이번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6.7%로 'K팝스타'의 뒤를 이었고,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16%, '남자의 자격'은 8%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꿈엔들'과 '남심여심'은 2.4%, 4.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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