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도 '최종병기'의 천하였다. 이영호(21, KT)가 11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를 달리며 현존 최강의 자리를 변함없이 지켜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2일 발표한 2012년 4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서 이영호는 1138.5점으로 랭킹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이영호는 11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인 허영무(삼성전자)와 점수차이는 약 300여점으로 당분간 이영호의 독주는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달 랭킹서 1, 2위를 제외한 다른 곳은 많은 순위 변화가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송병구(삼성전자)와 김대엽(KT)이 각각 5단계, 6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나란히 4위, 5위에 올랐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결승 진출에 큰 기여를 한 고강민과 김성대(이상 KT)도 점수가 대폭 상승하여 각각 18단계, 16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14위, 15위로 30위권 이내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2012년 5월 랭킹에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과 새롭게 시작되는 ‘2012 스타리그 듀얼’의 예선과 본선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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