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패션왕'이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펼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될 '패션왕' 5~6회에서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멜로와 성공스토리가 시동을 거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그 첫 번째 신호탄으로는 가영(신세경 분)이 재혁(이제훈 분)의 품에 안기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최근 서울 구로구 소재의 한 의류자재창고에서 진행된 '패션왕' 촬영에서 재혁은 회사 창고 선반 꼭대기에 있는 원단을 꺼내다가 트레이가 밀려나며 중심을 잃고 떨어지는 가영을 뒤따라 들어온 재혁이 받아 안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날 촬영에서 신세경은 뒤에서 자신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이제훈에게 "내가 조금 무거우니 조심하라"며 겁을 줬고, 이제훈은 "나 허리 튼튼하니 걱정 마"라며 신세경은 안심시켰다. 하지만 몇 번의 NG 탓에 촬영은 십여 차례 반복됐고, 신세경은 "괜찮으냐"며 이제훈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이 신 끝나면 병원에 좀 다녀와야겠다"며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4회까지 각 배우들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잡혔다고 본다. 이제부터 핫한 블루칩 4명의 주인공이 펼치는 멜로와 영걸(유아인 분)의 패션사업 스토리가 화려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션왕'은 2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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