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 "내 그림의 풍경은 당신" 윤아에 고백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02 22: 16

KBS 2TV 월화극 '사랑비'의 장근석이 마침내 윤아에게 사랑의 감정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사랑비'에서는 서인하(장근석 분)은 친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하는 친구들에게 "군대 갈 것 같다. 라디오 공개방송 마치고 갔다 오려고, 어차피 가야 해서 자원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윤희(윤아 분)는 "정말 가는 거냐"며 "혹시 나와 동욱씨 때문에?"라고 물었다. 이에 인하는 "아니다. 윤희 씨 때문도 아니고 동욱이 때문도 아니고 그냥 나 때문이다. 내가 너무 복잡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인하는 "내 말 그냥 들어만 주겠느냐? 다 거짓말이었다. 윤희 씨가 우연히 내 그림 속 풍경에 들어온 게 아니라 그날 윤희 씨가 내 그림의 풍경이었다. 처음 만난 날부터 풍경은 죽 당신이었다"며 "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그것 때문에 난 항상 설렜다. 고마웠다. 그리고 미안하다. 비겁했던 거"라고 고백했다.
윤희는 "조금만 더 일찍 말해주지"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인하는 "미안하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윤희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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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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