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다 11개 부문 수상, 역대 흥행 수익 2위에 빛나는 영화 '타이타닉'(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사 라이트 스톰 엔터테인먼트(LightStorm Entertainment)의 4D 효과 감수 하에 국내 CGV 4DX에서 오는 5일 개봉된다.
4DX에서 접하는 '타이타닉 4D'는 선상 위의 역동적인 움직임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3D 효과에 주인공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직접 느꼈을 법한 오감 효과를 더해 타이타닉호에서 맛보게 되는 현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타이타닉 4D'에서 하이라이트로 손꼽을 수 있는 장면은 타이타닉호의 빙산 충돌신과 뱃머리 키스신이다.
CGV 측은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 후 파손되면서 침수돼 가는 과정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4DX 의자 모션과 섬세한 의자 내의 진동 효과, 아찔한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 강렬한 워터(water) 효과와 결합돼 관객이 마치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생생히 전달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인공 잭과 로즈의 뱃머리 키스신에서는 상영관 천장에서 강하게 불어오는 에어(air) 효과와 바다내음 센트(scent) 효과로 인해 관객들을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는 쓰여진 바다 한가운데로 안내한다고.
한편 CGV 4DX는 2009년 1월 전세계 최초로 오픈한 오감체험영화관으로, 국내에는 총 14개 상영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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