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통장에 돈 많이 들어오도록 하겠다."
SK 붙박이 2루수 정근우가 실질적인 출사표를 밝혔다.
정근우는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년 동안 한국시리즈 올랐다. 작년 준우승 했더니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이 다르더라"면서 "겨울에 꼭 많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농담을 섞으며 우승을 다짐했다.
또 정근우는 바로 옆에 앉은 이승엽에게 "승엽이형! 시범경기 1위가 우리다. 올 시즌도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살짝 자극하기도 했다.
앞서 이승엽은 "정근우가 '형이 우승한 것도 아닌데 여기 왜 있나'고 그러더라"고 웃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성균관대=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