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13돌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오는 26일 화려하게 개막하는 가운데 '변화'를 주제로 많은 영화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JIFF는 3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이번 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라는 슬로건 아래 신설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차원 높은 진화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스트 큐레이터들을 초청해서 풍부한 영화해설과 강연을 제공해 관객과 소통을 하려고 하며 이번 출품작 규모는 줄었지만 관객들의 편의와 소통을 위해 작년보다 6300석을 증가시켜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로 변화를 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주영화제의 특징인 젊고 새로운 감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로 준비하겠으며 특히 전주의 우수한 문화와 지역경제 상생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42개국에서 출품된 18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국 유명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의 '파열:고전 영화의 붕괴'라는 주제로 게스트 큐레이터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신설되며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비엔나영화제의 역사를 기념하는 '비엔나 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는 그룹 2AM의 임슬옹과 배우 손은서가 위촉됐다.
영화제는 오는 26일 개막해 5월 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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