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대만에서 ‘더블 플래티넘’에 등극했다.
대만에서 빅뱅의 음반 유통을 담당하는 워너뮤직은 6일 “빅뱅이 앨범 ‘얼라이브(ALIVE)’로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한 번도 대만에 직접 방문한 적이 없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
뿐만 아니라 빅뱅은 최근 대만 각종 음반 차트서 1위를 거머쥐며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서 위엄을 떨쳤다.

현지 주요 음반 사이트인 ‘지 뮤직(G-MUSIC)’, ‘파이브 뮤직(FIVE MISIC)’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팔린 케이팝(K-POP) 앨범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 뮤직’에서는 대만에서 발매되는 앨범 전체를 대상을 한 주간 차트서 판매 점유율 22.28%를 차지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빅뱅은 대만 음원 차트와 모바일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현지 음원 사이트 ‘이지피어(eZPeer)’에서는 케이팝 디지털 앨범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모바일 사이트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에서도 미니 5집 수록곡 ‘블루(BLUE)’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현지 음악 방송 채널 ‘대만 MTV’에서는 ‘배드 보이(BAD BOY)’로 케이팝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워너뮤직 측은 “앨범 수량이 모자라 추가 제작에 들어갈 정도로 대만서 빅뱅의 인기가 높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이처럼 빅뱅은 미니 5집 ‘얼라이브’를 발매하자마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블루’, ‘배드보이’, ‘판타스틱 베이비’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4천만을 돌파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9~10일 양일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대만에 첫 방문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