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상원고, 포철공고에 7회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07 18: 45

상원고가 포철공고를 가볍게 꺾고 주말리그 3연승을 달렸다.
상원고는 7일 영남대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포철공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8-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상원고는 주말리그 무패(3승) 행진을 이어갔고 포철공고는 2패째(2승2패)를 안았다.
선취점은 포철공고가 뽑았다. 포철공고는 2사 후 한동훈이 볼넷을 얻어나간 뒤 폭투에 이어 전준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나갔다.

상원고는 4회 반격에 나섰다. 김태수가 투수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 류효용의 몸에 맞는 볼, 도루로 2사 2,3루가 됐다. 이어 정용준의 타격 때 상대 유격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는 사이 2루,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경기를 역전시켰다.
상원고는 이어 6회 1사 후 조유성의 우전안타와 유격수 실책, 볼넷, 배재준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회 1사에서 조유성이 중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상원고는 8-1로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상원고 선발 정용준은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에 이어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포철공고 선발진은 총 실점이 8점이었지만 총 자책점은 2점에 불과할 정도로 야수 실책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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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상권 전적
부경고(2승3패) 2-1 제주고(4패)
상원고(3승) 8-1 포철공고(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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