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감독이 이끄는 원주고가 짜릿한 역전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원주고는 7일 설악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리그 설악고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홍성윤의 결승타를 앞세워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원주고는 3연패를 마감, 첫 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이종도 감독의 설악고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원주고는 4회 설악고에 먼저 3점을 내줬다. 설악고는 2사 1,2루에서 김영한이 우측 2루타와 실책으로 2득점한 후 배세준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그러자 원주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0-3으로 뒤진 6회 2루수 실책으로 첫 득점을 올린 원주고는 7회 김정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계속된 1사 2,3루 공격에서 홍성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흐름을 뒤집은 원주고는 8회 2점, 9회 다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 7일 경기강원인천리그 전적
제물포고(4승) 9-5 강릉고(2승2패)
동산고(2승2패)-인천고(3승1패)
원주고(1승3패) 9-3 설악고(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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