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우승민 "축의금? 나도 잘 안냈다..참석만도 감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08 13: 40

1인 밴드인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이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축의금에는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승민은 8일 오후 1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결혼식 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누가 가장 축의금을 많이 낼 것 같냐는 질문에 "평소 나도 축의금을 잘 내지 않았기 때문에 참석해주시는 것만으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 후 열심히 노력해서 되는대로 낳겠다. 신부의 노산이 걱정돼 결혼을 빨리 진행한 것도 있다. 속도 위반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실을 맺는 우승민은 "반지는 티가 나지 않는 것 같아 차를 사줬다"며 자동차 프로포즈에 대한 설명을 전한 뒤 "아내를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이벤트를 해주는 남편보다는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일찌감치 자리한 박경림은 "우승민이 장가가는 것을 보러 왔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행복을 기원했다.
우승민은 이날 오후 2시 4살 연하의 예비 신부 김모씨와 사랑의 결실을 약속한다. 결혼식 주례는 양희은,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윤종신이 맡았다.
한편 우승민은 지난 2001년 1인 밴드인 올라이즈밴드로 데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고정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현재는 '놀러와-반지하의 제왕'코너에서 개그맨 양배추와 청년 실업 이미지를 굳히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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