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가 영봉승으로 공주고를 제압했다.
청주고는 8일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1학년 에이스' 주권의 구원 역투 속에 4-0 영봉승을 거뒀다. 청주고는 3승2패를 마크했고, 공주고는 1승4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청주고는 4회말 지성준과 조대현의 안타 그리고 김주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정호의 밀어개니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5회 조대현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 상대 실책과 김승현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7일 150개 공을 던지며 완투승한 에이스 주권은 하루만에 나온 이날 경기에서도 구원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연이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무려 103개였다.
▲ 8일 전라중부권 전적
세광고(3승2패) 13-0 충주성심학교(5패) - 5회 콜드게임
광주일고(3승1패) 12-2 전주고(4패) - 7회 콜드게임
진흥고(2승2패) 10-4 동성고(2승3패)
북일고(5승) 6-2 대전고(3승2패)
화순고(2승2패) 8-4 군산상고(2승3패)
청주고(3승2패) 4-0 공주고(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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