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초등학교 때부터 난독증 앓았다" 고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09 08: 29

힙합 가수 MC스나이퍼가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MC스나이퍼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난독증을 앓고 있어 책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고 말했다.
이는 MC 유희열의 "MC스나이퍼 노래는 시적이다. 외모는 무협지 같다"라며 "평상시 책을 많이 읽을 것 같다"고 물은 데에 대한 대답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난독증이 있었다고 밝힌 MC스나이퍼. 9일 MC스나이퍼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책을 즐겨읽는 MC스나이퍼지만 난독증 탓에 속도가 매우 느리다"며 "하지만 그 덕에 더욱 정독하게 돼 가사에 반영하기가 쉽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난독증 때문에 대본이 필요한 예능프로그램이나 라디오 출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MC스나이퍼는 지난 3일 곡 '푸시 잇'을 선공개하고 3년만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규 앨범 '풀 타임'은 오는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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