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라인 가동 '패션왕', 시청률 신통치 않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0 08: 07

4명의 주인공(유아인·신세경·이제훈·권유리)의 멜로 라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SBS 월화극 '패션왕'의 시청률이 신통치 않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패션왕'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9%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9일 방송된 '패션왕'에서는 유아인과 권유리, 이제훈과 신세경의 키스신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최안나(권유리 분)는 강영걸(유아인 분)의 직원인 이가영(신세경 분)의 제이패션에 출근을 막기 위해 강영걸을 찾았고, 영걸은 안나와 언쟁을 벌이는 도중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또 술에 취해 가영을 찾아온 정재혁(이제훈 분)은 자신을 보듬어주는 가영에게 입을 맞추는 등 네 사람의 기묘한 로맨스를 알렸다.

7회까지 방송된 '패션왕'은 유아인·신세경·이제훈·권유리의 얽히고설킨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시청률은 9~10%를 오가며 동시간대 1위인 MBC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과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패션왕'은 젊은 배우를 주축으로 젊은이의 야망과 성공을 로맨스를 곁들여 그려낸 드라마다. 그러나 젊은 시청자를 제외한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21.9%로 1위 자리를 고수했고, KBS 2TV '사랑비'는 5.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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